“청년·신혼부부 신청하세요” 안심 뉴타운 행복주택 공급

대구도시개발公, 율암동 일원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 5월 말 준공… 366가구 모집 접수기간 공급 자격별 2일씩 최종당첨자 7월 중순에 발표

2024-04-03     김무진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청년 및 신혼부부들에게 새로운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젊은층과 주거 취약계층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20~40%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3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대구 동구 율암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안심청아람 더 영(The Young)’ 행복주택 36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안심청아람 더 영’은 청년 맞춤형으로 지하 1층~지상 14층, 4개 동으로 지어져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가구 구성원 수에 맞춰 각각 전용면적 29㎡, 36㎡, 50㎡ 3개 타입으로 공급한다.

입주 자격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8월이다.

이번 모집은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체 366가구 가운데 우선공급 74가구(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 및 일반공급 292가구(청년 139가구·신혼부부 153가구)로 구분한다.

공급 대상별 최대 거주 기간은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을 경우 6년, 1명 이상이면 10년이다. 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약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기간은 공급 자격별 각 2일씩 총 4일이다.

우선공급 대상자(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는 이달 11~12일, 일반공급 대상자(청년·신혼부부)는 15~16일이다. 최종 당첨자는 7월 중순쯤 발표한다.

특히 해당 주택은 대구시 청년지원사업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1·2·3’에 포함, 청년층 입주자들에게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청년안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뿐만 아니라 통합공공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등 여러 유형의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