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딸 편법대출 의혹 위법 확인”

MG중앙회, 수사기관에 통보

2024-04-04     신동선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부당혐의를 발견하고, 양 후보 딸과 대출 모집인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은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며, 차주가 빌린 11억원 전액에 대한 회수 조치도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