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또 재보선 혈세`줄줄’

2008-05-01     경북도민일보
6월선거 예산 4억 5000만원…지자체 재정 압박
 
 청도군수 재·보궐선거와 관련 엄청난 혈세가 낭비되고 있어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당시 김상순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어 2005년4월30일 재선거를 실시하면서 4억7672만5000원의 혈세가 낭비됐고 2006년5월 전국동시선거에서 4억8192만5000원에 이어 지난해 7월 이원동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낙마하자 지난해 12월19일 재선거가 실시되면서 3억7455만4000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등 총 13억3320만4000원의 혈세가 낭비돼 자치단체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또 오는 6월4일 실시될 보궐선거에서도 4억5000여 만원의 선거를 위한 예산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뜩이나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어며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조모씨(57·청도읍)는 “재·보궐선거를 발생케 한 사람들에게 선거비용을 변상케 하는 법률 등을 만들어 지방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법적인 제도가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