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 김성년 지지 선언

녹색정의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

2024-04-07     김무진기자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4·10 총선에 나선 김성년 녹색정의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대구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40명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를 당했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길을 내밀어 준 유일한 정당인 녹색정의당 김성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 전세사기를 당했을 때 녹색정의당에서 처음 상담을 받았는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들어간 게 죄’라는 소리만 듣다가 처음으로 따뜻함을 느꼈다”며 “녹색정의당과 김성년 후보는 항상 우리의 곁을 지켜줬고 그래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정태운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 대표는 “갈수록 청년들과 피해자들이 견디기 힘든 가혹한 세상이 돼 가고 있는데 이번 총선은 미래세대를 위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진보정당이 있어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선거운동 기간에도 함께 전세사기 문제를 논의해주고 있는 녹색정의당을 지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