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영농철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 준수 당부

2024-04-08     김우섭기자
경북 소방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트랙터 SS기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총 265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본격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에만(3월~5월) 67건의 안전사고와 1명의 사망자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전체 사고 및 인명피해의 약 1/4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농기계 전도 추락사고 147건(55.5%) 끼임·깔림 등의 사고 118건(44.5%) 순이었으며 피해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6명(73%) 60대 11명(17.5%) 50대 이하 6명(9.5%) 순이었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 점검,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장구 착용 작업 간 적절한 휴식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및 교차로 신호 준수 농기계 등화 장치 작동 농기계 동승 금지 및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안전사고 대부분은 조작 미숙과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