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청, 총선날 산불 경계 태세 강화

2024-04-09     신동선기자
포항시 남구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산불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영농 활동 및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남을 고려해 산불방지대책본부, 감시인력 149명, 감시시설 29개소 등 산불 비상대비 체계를 유지해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 감시원·산불전문진화전문대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산불 취약 시간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방송과 차량앰프를 통해 산불 예방 홍보활동 실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등 불법 소각 단속 및 계도를 집중 실시한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쳐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