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 다해 달라”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소상공인 3高·내수 침체로 어려움 가중” 규제 철폐·경제활성 입법 당부

2024-04-10     김무진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당일 당선 예정자들을 향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771만 중소기업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4년간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저출산·고령화로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에 더해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에선 대·중소기업·금융권이 함께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환경·노동 등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기업이 더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글로벌화 지원에도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사업체 수의 99%와 고용의 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는 친기업적 입법환경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같은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