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부품 공장서 50대 근로자 끼임 사고로 숨져

2024-04-11     김무진기자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나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기계를 점검하다 기계에 끼여 숨졌다.

하도급 업체 직원인 A씨는 플라스틱 사출기를 점검하던 중 사출기의 방어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가 작동한 바람에 머리를 끼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처벌 적용 대상으로 대구고용노동청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