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분쟁 확산 조짐… 중기부 ‘피해 대응 TF팀’ 구성
“국내 중소벤처기업 피해 제한적 필요시 정책지원 적기 강구 계획”
2024-04-15 뉴스1
중기부는 이날 오후 중기부 세종 청사에서 중동 분쟁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기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들은 중소벤처기업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이후 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해 왔다. 앞으로도 중동에 수출 중인 1만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해 종합적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합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물류비와 유가 상승 등 이번 사태의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수단을 적기에 강구할 계획이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 분쟁이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된 만큼 추가적인 교전과 이에 따른 확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피해를 면밀히 살펴 필요한 정책 지원이 적기에 강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