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지원
포항지역 양성교육 현장에 케이블 비품 3000m 기증
2024-04-17 이진수기자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와 플랜트 건설노동조합이 주관하는 포항 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교육은 전선을 잇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결선공들을 양성해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공사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약 10개월 간 10차 수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150여 명 여성의 케이블 결선공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기증한 케이블 교육 비품은 약 3000m에 달한다. 교육생 1명이 회차당 평균 3m 정도의 케이블을 실습에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교육생이 1000번 정도 실습할 수 있는 양이다. 교육 관계자는 포스코의 기증으로 약 5개월치 교육용 케이블 비품이 충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 진명주 회장은 “포스코의 케이블 비품 지원은 양질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항 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과정을 수료한 1기 여성 결선공 6명은 현재 포항제철소 공사현장에서 결선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