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케이터링센터 확장 이전
7월 인천에 신규 센터 문 열어 기존보다 물동량 2.5배 소화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처리·재고 관리
2024-04-21 김무진기자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케이터링센터 구축에 나섰다.
케이터링센터는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는 곳이다.
2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7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기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의 신규 ‘케이터링센터’ 문을 연다.
케이터링센터 확장 이전으로 티웨이는 현재 처리 가능한 물동량의 2.5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새로운 케이터링센터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상 기내식 제공, 다양한 면세품 및 판매용 식음료, 기념품 등의 탑재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기존 2266㎡ 규모에서 약 5243㎡로 확장,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티웨이 측은 기대했다.
또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재고 관리의 정확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트 전용 세척기 및 삼방향 지게차와 같은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더욱 커진 케이터링센터를 기반으로 유럽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 노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케이터링센터 확장 이전은 노선 다양화와 함께 승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케이터링센터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를 구축, 안정적인 케이터링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0년에는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 여러 분야에서의 시설 및 장비 투자를 통해 꾸준히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