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해외 유망기업 투자 활성화 박차

주한 외국상의·외투기업에 대구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위해 투자환경·기업 혜택 등 소개

2024-04-21     김무진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이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21일 DGFEZ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투자(외투)기업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DGFEZ는 이날 외투기업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호주·싱가포르·독일 상공회의소 및 노던아일랜드 투자청 등 6개 투자 관련 기관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공을 들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DGFEZ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기반 지식서비스 산업 유치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의료·바이오 산업의 신서첨단의료지구, 건설기계·메디컬소재 특화지구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세부적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지역 투자 강점 및 입주기업 혜택 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거점단지 조성 사업,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산업 펀드,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수성알파시티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현장 시찰을 통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관심을 유도했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주한 외국기관 및 관련 기업을 지역으로 초청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1조4000억원의 유치 성과를 증명하듯 뛰어난 투자환경 및 정주 여건을 가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망 기업 투자 유치의 새로운 청신호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