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끝난 `무실점 행진’

2008-05-05     경북도민일보
 
박찬호, 콜로라도전 2이닝 1실점
 
 미국 프로야구에서 불펜투수로 활약 중인 박찬호(35·LA 다저스)가 세 경기 만에 아쉽게 실점했다.
 박찬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한개씩 허용해 1실점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콜로라도를 상대로 2경기, 5이닝 무실점 행진을 마감하면서 평균 자책점이 2.84로 올라갔다.
 강속구가 시속 153㎞(95마일)까지 찍혔고 삼진 2개를 잡았다.
 다저스가 1-5로 뒤지던 6회 말 선발 데릭 로를 구원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이아네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2루에서 스캇 포세드닉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7회에는 콜로라도의 3∼5번 맷 할러데이, 토드 헬튼, 개럿 애킨스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요리했고 8회에 교체됐다.
 다저스는 2-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