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2024-04-24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지난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와 2024년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기문 시장과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장,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설계·시공 및 하자 관리 등을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 위탁하기로 협의했다.

농업 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억을 확보해 현재 추진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 시 온실 냉·난방은 물론 친환경적이다며 유류, 가스, 전기보일러에 비해 최대 난방비가 55% 절감돼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 농업인들의 비용 부담을 낮춰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영천시는 국비공모 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철골유리온실 7동, 4만215㎡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농부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고유가 시대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한 청년농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작물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설원예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이용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