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농협, 상주 함창농협에 출하선급금 10억 전달

도농 상생 상호교류 약속도 2019년 자매결연 협약 맺어 두 지역 농가소득 향상 총력

2024-04-25     김무진기자
대구 칠곡농협이 도농 상생 차원에서 경북에 있는 단위농협에 대한 지원을 펼쳤다.

25일 대구 칠곡농협에 따르면 전날 배상균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경북 상주 함창농협을 찾아 총 10억원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전달했다. 출하선급금은 추후 농·축산물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먼저 지원하는 자금이다.

칠곡농협은 또 도농 상생을 위한 함창농협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도 약속했다.

앞서 양 단위농협은 지난 2019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함창농협 쌀을 꾸준히 판매 중이다. 함창농협도 칠곡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수매하는 등 상생을 통해 두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배상균 대구 칠곡농협 조합장은 “농촌지역 농협에 대한 무이자 출하선급금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농산물 판매를 통해 도시농협으로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