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뇌졸중 조기 예방 검진사업 추진

도내 유일 50세 이상 대상 실시 군민에 검진비 지원·사후 관리

2024-05-02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조기 예방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2일 군에따르면 이 사업은 2008년부터 경북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검진비 지원 및 이상소견자 사후관리 등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의성군의 사망원인 1순위는 순환계통질환이며 대표적인 질병이 뇌졸중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성군은 뇌졸중의 전조증상과 위험요소,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예방법 등 홍보 캠페인과 뇌졸중 예방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안동병원과 협약을 통해 실시되며 검사비용은 전액 군비로 무료 지원(10만원·1인당)한다.

또 검진 항목은 뇌전산화 다중 단층촬영(MDCT), 총콜레스테롤, 고비중콜레스테롤(HDL), 저 비중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심전도, 혈압, 안저검사로 9가지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에 등록해 개별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며 특히 건강생활습관 개선 방안으로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에 연계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