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향긋한 산나물 세계로”

2008-05-08     경북도민일보
 
16일부터 영양 일월산 산나물 한마당
지역문화 알리는 체험행사 위주 진행

 
 제4회 웰빙영양 일월산 산나물 한마당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양읍 황용천 복개지, 영양공설시장, 일월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KBS와 MBC,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월산 봄처녀의 향긋한 유혹’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연예인 공연을 대폭 축소하고, 산나물채취체험, 일월산산나물기획전, 일월산야생화체험관 등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원놀음 공연, 웰빙 영양향토음식전시, 전통농경문화 전시·체험 등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싱싱한 무공해 산나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산나물 판매장터가 운영되며 산나물채취체험은 일월산에서 행사 기간 중 매일 계속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음식재현을 포함한 향토음식과 산나물 요리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운영 된다.
 또한 지역의 전통문화인 영양원놀음을 기존의 원놀음 보존회외에도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공연하는 어린이 원놀음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에 맞는 문화력이 지역 경제와 주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영양의 모든 것을 브랜드화 활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이때에 이번 행사가 진정한 건강 웰빙 영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