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IC 주변 야산에 유기한 닭 道, `저병원성 AI’ 감염 확인

2008-05-08     경북도민일보
 
 
   인체 감염 위험은 없어
 
 
 경북도는 지난 2일 오전 중앙고속도로 군위IC 주변 야산에서 버려진 10여 마리의 폐사한 닭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확인됐다.
 도는 이에 따라 폐사한 닭이 발견된 지역 주변에 대한 별도의 가금류 살처분은 하지않기로 결론을 내리고 다만 닭을 몰래 폐기처분한 양계농가가 닭 상인을 찾는데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경찰도 수사를 펴고 있다.
 이곳에 폐기된 닭과 관련, 도는 폐사닭의 1차 간이검사에서 AI양성반응이 나타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5N1형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달리 인체에 감염이 되지 않아 위험성이 없으며 특히 시중에 예방 백신이 판매되고 있어 바이러스에 의한 걱정을 하지않아도 된다고 도는 밝혔다.
 군위/황병철기자 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