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경북새마을운동 세계화 UN차원서 지원’약속

2008-05-12     경북도민일보
 

 김관용 지사,美시장 공략 3천만불 투자유치
 6억불 투자상담…미국시장개척 성공 평가

 
 지난 5일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시장 개척활동에 나선 김관용 경북지사는 11일 對美 세일즈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시장 개척활동에서 첨단의료기기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테라젝사를 방문, 2000만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캐나다 일렉트로바야사를 찾아 1000만달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모두 3000만달러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대미 시장개척활동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방,경북 새마을운동을 UN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아 경북의 세계화정책에 탄력을 받게됐다.
 반 총장은 경북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근면 자조 협동으로 대표되는 새마을정신의 전파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니세프 또는 UNDP등과 시범사업 실시, 레트리 삭스 교수의 `밀레니엄 빌리지’사업과 연계하는 등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UN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김 지사에게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북새마을운동 세계화의 UN차원의 지원에 대해 “현재 환경·에너지·빈곤문제 등을 전 지구적 아젠다로 삼고 있는 반 총장의 UN과 경북의 글로벌 정책들의 방향이 일치,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을 평가했다”고 도는 자평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미국시장 개척과 관련, 한·미FTA 비준을 앞두고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 교두보로 한국을 주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미 경북에 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 유망기업을 방문, 확 달라진 경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해 재투자를 이끌어 내고 세계 경제 1번지 뉴욕을 방문해 세계적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한층 성숙된 외교역량을 보여 미 기업들의 경북투자유치 길을 활짝 열어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승민기자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