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전지 훈련지로 `각광’

2008-05-13     경북도민일보
 
18일까지 남자농구대표팀 강화훈련
 
 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김천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 훈련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3~18일까지 1주일간 우리나라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2008 FIBA 세계올림픽 남자농구 예선대회(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를 앞두고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강화훈련에는 김남기 국가대표감독, 김유택 코치, 미국 NBA출신이며 국내 최장신인 하승진과 2007-2008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김주성 등 선수임원 총 20여 명이 참여한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유치를 위해 대한농구협회와 대학농구협회 간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선수들에게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장, 헬스장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 시설을 이용토록 배려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자국가대표농구팀 훈련을 관전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농구팀 선수,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 있는 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김천의 우수한 시설과 전국체전을 비롯한 주요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팀의 전지훈련지 유치 뿐 아니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주요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