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美예술과 만남

2008-05-14     경북도민일보
`켈리와 단’展 50여점 작품전시
 
 미국산타클라라시와 영천시의 예술교류전.
 

 최근 개관한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영천시·산타클라라시 문화예술교류전이 열렸다.
 영천시는 13일 산타클라라대학 미술대학장인 켈리(Kelly Detweiler)와 단(Don Fritz) 교수의 회화 및 세라믹작품 50여점을 전시하는 `켈리와 단’전을 선보였다. 전시는 26일까지.
 이번 교류전은 지난 해 전통염색전문가인 김정화(53·농업기술센터 생활지도사)씨의 천연 염색작품 200여점을 산타클라라시 드새세이박물관에 2개월간 전시를 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교류전으로 지역 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켈리의 회화작품은 해학적이며, 이상세계에 대한 표현이 주를 이룬다. 단은 대중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회화 및 세라믹을 소재로 한 공예품들로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국의 최첨단 산업이 상호 접목되는 문화교류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전은 산타클라라시와 영천시의 상호 우호교류 협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