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CD패널 6세대 생산라인 증설

2008-05-18     경북도민일보
 LCD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구미에 있는 6세대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8일 “내년 2.4분기 양산을 목표로 1조원 가량을 투자해구미 6세대 공장을 증설키로 내부적으로 결정됐다”며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사업장에 TV와 모니터용 1~6세대 LCD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CD패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500×1천850㎜ 크기인 6세대 유리기판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으로 공장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공장이 완공되면 6세대 공장 생산량이 월 17만장에서 23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측은 최근 구미사업장의 모듈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폴란드에 LCD 모듈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와전된 것 같다”며 “구미사업장의 생산라인을 이전하지도 않았고 이전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