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성벽 다시 쌓는다

2008-05-18     경북도민일보
郡, 사업비 320억 투입 우진각 등 복원
 
 청도의 심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교촌, 동상, 동천리 일원에 위치한 청도읍성(기념물 제103호)은 조선시대 1590년 선조 23년에 수축에 착수해 2년후 선조 25년에 축조돼 지금은 허물어져 내성조차도 없어진 청도읍성을 복원하기 위해 청도군이 사업비 320억원(국비 25억, 도비 126억, 군비 169억)을 투입, 오는 2017년(13년간)에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에 따르면 총 1800m 구간중 올해 1차로 23억원(소도읍가꾸기사업비 23억4000만원(1340억, 군비 1억)의 사업비로 화양읍 동상리 북문루(공북루), 우진각 2653㎥ 및 치 1개소와 성벽 244m를 복원한다는 것.
 이와함께 청도군은 2008년 상반기중 사업비 264억원(도비 124억, 군비140억)을 투입, 화양읍 동상리, 서상리, 교촌리, 동천리 일대 성벽 1556m와 동문(봉일루), 서문(무회루),각루 4개소, 방대 1개소, 성내제, 반월교, 치 6개소 등 자여구간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도읍성은 임진왜란에 왜적이 읍성을 점령해 내성을 소규모로 축성하였으나 지금은 내성도 없어지고 성벽의 형태만 남아 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