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인 발길, 포항으로 몰린다

2008-05-19     경북도민일보
영일만항 개항 1년 앞두고 외국기업인·지자체 방문 줄이어
 
 
19일 오전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로져 매튜스 경제개발국장이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시장과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갖고 포항의 친환경정책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항을 1년여 앞두고 포항을 찾는 외국기업인과 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포항을 찾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은 공식적으로 6건이며 이번주에도 2건 이상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날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로저 매튜스 경제개발국장이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난데 이어 같은 날 중국항공공업 제1그룹 고건설 부총경리가 포항시를 찾았다.
 뉴질랜드 노스쇼어시 관계자는 포항의 물, 하수, 재활용 등 친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으며 같은 날 포항을 방문한 고건설중국항공공업 제1그룹 부총경리 일행은 포스텍 등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를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중국항공공업은 전투기, 폭격기, 항공기 등 군용항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구원 4만5000여명에 종업원수만 23만명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러시아 3대 도시인 예카째린부르크시의 아르카치 체르네즈키 시장이 포항을 방문, 포항과의 교류방안을 협의한다. 또 오는 30일에는 일본의 기업인이 포항을 방문, 포항의 물류 환경 등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변동방 부시장 일행이, 24일에는 러시아 포키노시의 부카린시장이 포항을 방문했고, 지난 1월에는 이와쉔초프 러시아 대사가 포항을 찾았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