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경제동향 간담회 개최

2008-05-21     경북도민일보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유가 급등 등 국외 여건의 리스크로 인해 실물경제 전반에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계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이성태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처럼 평가한 뒤 “정책당국은 경기 흐름을 면밀하게 점검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경제 주체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최근의 고용 부진과 물가상승이 경제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합 이밖에 우리 경제가 대외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면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 유통 및 물류 구조 개선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물가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이춘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이필상 고려대 교수,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