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매콤 풋고추 맛보세요”

2008-05-21     경북도민일보

예천 첫 출하…판매고 100억 예상
 
 예천 풋고추가 지난 17일 올해 첫 출하됐다.
 이번 주 들어 출하되기 시작한 예천 풋고추는 개포면 동송리 이상문씨 등 7개 농가에서 재배된 것으로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상자(10kg)당 2만1000~4만1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예천풋고추는 서울 가락공판장 풋고추 유통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특유의 달고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올해는 개포면·유천면을 중심으로 850농가에서 21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작황이 좋아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옛날 풋고추 특유의 달고 매콤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어 농산물공판장 및 상인들에게 단연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7년 첫 재배를 시작한 이래 20년간 축적된 재배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예천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풋고추 작목반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분석된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