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작업시 신호원 배치해야

2006-07-23     경북도민일보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국도, 지방도를 지나다 보면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지자체마다 여름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하여 제초작업 등 환경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간혹 운전을 하다보면 길 가장자리가 거의 없는 도로변에서 삼사오오 앉아서 잡초를 뽑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진행하는 차량이 안전한 운행을 하도록 유도하는 신호원이 배치되어 인부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호원이 없는 상황에선 운전자들 대부분이 선행하는 차량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제초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대형 인명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상당히 위험한 실정이다.
 그래서 더욱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행을 하도록 유도하는 신호원의 배치는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이다.
 작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거나 운전자들이 알아서 안전운행을 할 것이라 믿고 안전을 위한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을 등한시하는 안전부주의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다 해야 하겠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