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문화로 `차 없는 거리 ’지정

2008-05-26     경북도민일보
문화·패션등 테마거리 조성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문화로를 토,일요일에 `차 없는 거리’로 지정키로 하고 상가밀집지역인  문화로를 문화·패션·영화의 거리 등 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좁은 이면도로인 문화거리는 지금까지 차량통행으로 인해 상가 이용시민들의 보행권이 확보되질 않아 상권이 위축되는등 구미의 중심시가지로서 명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었던 지역이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4월 24일 경북도지방경찰청의 고시에 의해  6월부터 주말 `차 없는 거리’를 6개 블럭, 총연장 길이 560m에 대해 토요일 오전10시~일요일 24시까지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키로 하고 1년간 시범 실시 후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전면 확대 실시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차 없는 거리’지정 후속 조치로 문화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특성있는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문화·패션·영화의 거리등 테마거리’, `시민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 `블록(6개)별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과,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예술품전시, 소규모음악회, 연극 등 각종 문화행사 공간을 조성, 문화로를 `구미의 상징 거리’로 정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