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대전사 보광전’보물 지정 예고

2008-05-27     경북도민일보

조선 중기이후 목조건축양식 특징 드러나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북 청송군 부동면 소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02호인 대전사 보광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7일 말했다.
 이 건축물이 위치한 대전사라는 사찰은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義湘)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이곳 보광전은 1976년 중수 때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보광전은 화강석 기단에 화강석 초석을 놓고 약간 흘림이 있는 원주(圓柱)를 세워 구성한 정면 3칸, 측면 3칸 건물로서 조선 중기 이후 목조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됐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