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2006-07-23     경북도민일보
자유로운 감각과 만남  
`해와 달’ 주제 지역 첫 미술·서예 공모전
 서양화가 이동철씨 `할로윈 데이’ 대상
 
 이동철 作 -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
 
 
 
 
 
 `제1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수상작품들이 25일부터 3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선보인다.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은 `해와 달(불빛)’을 주제로 포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미술·서예 공모전이다.
 서양화가 이동철(27·청도군)의 작품할로윈 데이(Halloween Day)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대수 심사위원장은 “작품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세밀하고 절묘한 묘사력과 더불어 생략법을 적절히 사용해 회화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전시회에는 한정된 주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소재와 폭 넓은 장르의 다양한 입상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비구상 작품에서 철제 오브제를 이용한 작품, 소재 기법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구상작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공예 작품에서는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찾을 수 있으며, 수준높은 서예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대전은 미술부문의 한국화, 서양화, 조소, 시각디자인, 공예와 서예부문의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서각 등 9개 부문에서 총 412점이 응모됐다.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9점, 특별상 2점 등 총 282점 작품이 입상했다.
 정 심사위원장은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돼 대전의 미래가 매우 희망적이다”며 “특히 서양화와 서예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고 수채화 장르가 양과 질에서 강세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류영재)가 주관한 이 대전의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7-531-1965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