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디 음악 유망주 찾습니다”

2008-06-02     경북도민일보
국내 국제영화제·EBS 신인 발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들과 방송 등이 전도유망한 신인 음악가 발굴에 앞다퉈 나섰다.
 9월 3~11일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는 신인 영화음악가 발굴을 위한 `CHIFFS 2008 영화음악가 공모전’ 지원 대상 3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심사위원 성기완 음악평론가, 정용진 음악감독, 김종관 영화감독은 이성애 씨와이윤지 씨, 5인조 그룹 `머머스 룸’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달 중에 열리는 워크숍과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거쳐 만든 작품을 충무로 영화제의 `무성영화의 향연’ 부문에서 라이브 연주, 영화 음악감독으로 데뷔할 기회를 갖게 된다.
 8월 14~19일 열리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 음악가들의 음반 발매를 지원하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고 2~30일 신청을 받는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영화제 기간 중 제천 시내 JIMFF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 1팀에게는 음반 제작 전 과정이 지원되며 준우승 1팀은 부상을 받게 된다.
 지난해 영화제 측은 본선 진출자들의 실력을 높이 사 우승 1팀과 준우승 2팀에 모두 음반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승팀인 `우주히피’는 이달 말 음반을 낼 예정이며 준우승팀 `크로스 펜던트’와 `주(Zoo)’도 음반을 준비 중이다.
 EBS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인디 뮤지션 3팀씩을 선발, 지원한다.
 선발팀은 EBS의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 루키’ 코너에 출연할 수 있으며 5~7월에 뽑힌 9팀은 내달 열리는 제3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