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안심하고 드세요”

2008-06-02     경북도민일보
경주시 가금류 소비촉진
소비자·행락객 시식행사

 
 
경주시는 경주역 광장에서 '가금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및 시식회'를 개최, 어르신들이 오리 고기를 시식하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경주역 광장에서 공무원을 비롯한 시의회, 기관단체, 여성단체, 소비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가금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렌자로 닭·오리에 대한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사육농가와 음식점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소비자와 행락객을 상대로 닭·오리로 만든 먹거리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시가 주최하고 동해지구양계협회(회장 권영택),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 경주시음식업지부(지부장 이갑채),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가 공동으로 주관해 통닭 300마리, 오리 100kg (구이, 불고기), 구운 계란 4000개를 준비한 가운데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메고 시민들에게 `닭고기·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80℃에서 1분간, 75℃에서 5분간 열처리 시 모두 사멸되고 삶거나 튀기는 등 정상적으로 조리를 해 먹을 경우 아무런 해가 없다’ 는 홍보용 전단지 3000매를 배부하면서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으로 지역 양계농가와 관련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당부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