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공단`푸르게 푸르게’
2008-06-03 경북도민일보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3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리 일대 국유림에 `동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동해 도시숲 조성사업이 실시되는 포항시 남구 관내는 포항제철공단이 자리하고 있으나 산림문화휴양시설이 전무하고 생활환경 여건이 열악한 조건으로 인해 수년전부터 산림문화시설 설치가 숙원이었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비 5억원의 사업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체육시설, 다목적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과 함께 수목전시포도 마련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 식재와 야생화동산을 조성,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걸 소장은 “설계단계부터 도시숲 분야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자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2차에 걸친 현장토론회를 거쳐 설계에 반영했으며 조성된 숲은 지자체와 지역주민과의 관리 협약체결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도시숲 운영 관리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