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구경 속에 오고가는 情

2008-06-03     경북도민일보

예천 생활개선회, 독거노인 초청 여주 문화탐방
 
 예천군 생활개선회(회장 김길순)가 3일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을 초청, 경기도 여주 일원의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어르신 초청 문화탐방은 예천군생활개선회가 매년 실시해 온 정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생활개선회원 100여 명이 어르신을 한 분씩 모시는 멘토링으로 탐방행사가 이뤄져 어느때 보다 깊고 따뜻한 깊은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탐방행사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역 농촌에서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경로 효친’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계기가 됐으며, 현재 KBS에서 방영 중인 `대왕세종’의 영릉과 신륵사 등이 있는 여주군의 유적을 탐방했다.
 김길순 회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한분 한분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나들이 길에 올라 그동안의 외로움을  털고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모셨다”고 말했다.
 김수남 군수는 “이번 행사가 한번으로 그치지 말고 주위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늘 찾아뵙고 보살펴 드려 인정이 넘치는 충·효의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원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