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공직협, 농가에 힘 실어줘

2008-06-16     경북도민일보
 
 청송군 공무원 직장협의회 회원들이 지역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권영상 회장 등 회원 10여명은 지난 14일 일손 돕기 봉사대를 구성해 부동면 상평리 독거노인 조경자씨의 밭 4958.7㎡(1500평)에서 폐비닐 수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날 도움을 받은 독거노인 조경자 씨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일꾼이 아쉬웠던 차에 군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도와주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청송군 공직협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추수기까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각 실·과·소별 담당마을의 일손 돕기를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노약자, 부녀자, 기초수급대상자를 비롯해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등 도움이 절실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인력을 동원하기 보다 적기 적소에 최대한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력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