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주요 원자재價 최대 76% 상승”

2008-06-17     경북도민일보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업계동향을 지난 1일~11일까지 대구지역 주요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주요 원자재가 상승율이 20~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유가상승이 모든 업종에서 설비가동 비용 및 물류비 등에서 생산비를 증가시켜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자재의 수급사정 자체는 대체로 원활한 편이나 가격인상으로 인해 구매단가가 높아지고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업계 역시 원자재가의 자체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원자재가 이외 타 부문에서의 원가절감을 주요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음이 이번 조사에서 밝혀졌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