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때문에… “휴가 늦추거나 비용 줄이거나”

2008-06-23     경북도민일보
 
 
신세계,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설문조사
 
고유가 흐름과 물가 상승 여파로 직장인들이 휴가를 늦춰 성수기를 피하고 휴가비도 줄이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는 최근 임직원 105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휴가일시를 늦추거나 비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성수기를 앞둔 6월 휴가를 계획한 임직원이 16%였으나 올해는 6%로 줄었고 7월과 8월에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도 지난해 각각 32%와 42%에서 올해는 30%와 36%로 감소했다.
 그러나 성수기가 끝난 뒤인 9월 이후 휴가를 계획중인 응답자는 지난해 10%에서 올해에는 28%로 늘었다.
 또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80%로 늘어난 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31%에서 20%로 꺾였다.
 휴가비용 역시 30만원 이하를 계획중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47%로 늘어난 반면 50만원 이상은 32%에서 26%로 줄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