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발갱이들소리 보존회

2008-06-23     경북도민일보
 

샛강 자연생태습지서 공연
 
 구미 발갱이들소리 보존회(회장 이승원)가 지난 20일 구미시 지산동 샛강 자연생태습지에서 발표 공연을 했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27호로 지정된 발갱이들소리는 농사생활에서 오는 피로를 덜고 풍년을 기약하는 농민의 마음이 담겨진 소리로 신세타령을 시작으로 가래질소리·망깨소리·목도소리·모찌기소리·모심기소리·논매기소리·타작소리·치나칭칭나네·비틀소리·상여소리·달개소리·영남아리랑 등 13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동 주민들로 구성된 보존회원들은 이날 구수한 목소리로 발갱이들소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