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운동 발상지 “역시 다르네"

2008-06-23     경북도민일보
구미 금오산 자연환경연수원서 10월 전국 첫 종합환경축제
환경심포지엄·금오산 순례·야생화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

 
 자연보호운동 발상지인 구미 도립공원 금오산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오는 10월 전국규모의 `종합환경축제’가 개최된다.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은 최근 10월10∼11일 이틀 동안 3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환경축제인 `전국 환경보전 종합 페스티벌’을 벌인다고 밝혔다.
 자연환경연수원이 자연보호운동 선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종합적인 환경을 주제로 개최하는 축제이다.
 축제기간에 열릴 학술행사는 환경보전 학술 심포지엄, 한국식물·인간 환경학회 학술발표대회, 금오산 생태계학술조사 결과 발표 등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국제환경전략연구소 최미영 박사를 비롯한 3명의 학자와 국내 석학들도 참가해 지구 온난화와 환경보전, 환경보전과환경교육, 환경산업의 현재와 미래, 경북 생물자원의 보존과 대책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학술발표대회는 식물·인간 환경학회 회원들이 식물과 환경·교육·복지·원예치료 등의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2001년과 2008년을 비교한 금오산 생태계 조사 발표도 곁들여진다.
 축제기간 중 지구환경변화 대처 및 환경보전운동의 실천과 중흥을 위해 범국민적 환경선언으로 `금오산 환경선언’도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사랑음악회, 금오산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순례, 자연염색과 야생화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영문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장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종합환경보전 페스티벌을 알차게 펼쳐 국민들이 스스로 찾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