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보호관찰소, 이웃들과 사랑 나눠

2008-06-25     경북도민일보
 
 
 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소장 황인권)는 25일 수박 120여 개를 성심요양원과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10개 지역복지시설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수박은 구미시 지산동 양호마을 주민이 기증한 것으로 양호마을은 2005년3월부터 김천보호관찰지소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해 농번기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도움을 받아 왔다.
 양호마을 주민들은 “매번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일손을 도와줘 농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가 도움을 얻은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박을 기증하게 됐다”고 수박을 기증한 취지를 설명했다.
 황인권 소장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어려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수혜를 입은 농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수박을 기증하는 등 사랑과 감사의 릴레이가 시작되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를 계속해 갈 뜻을 밝혔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