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지방본부 지방경찰청으로 격상

2006-07-26     경북도민일보

동해·부산·목포
3곳 10월 발족



 해양경찰청 지방본부 4곳 중 3곳이 오는 10월 지방경찰청으로 격상된다.
 해양경찰청은 동해,부산,목포 등 3개 지방해양경찰본부를 지방해양경찰청으로 개편하기로 행정자치부와 최종협의를 마치고 기획예산처와 예산 편성안을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단 인천지방해양경찰본부는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방해양경찰청 격상에 따라 최고 책임자 계급은 총경(지방해양경찰본부장)에서 경무관(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높아진다. 또 지방해양경찰청장 아래 총경급 과장, 경정.경감급 계장 체제로 지휘라인을 구성하고, 지방청별로 실무인력 60~80명을 추가 보강하는 한편 산하 해양경찰서에 대한 인사, 예산, 감사 권한도 부여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방해양경찰청 독립 청사 마련을 위해 예산 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찾을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9월 중 자체 조직개편을 통해 늦어도 10월 중에는 지방해양경찰청을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 해경청은 해역별 특성에 맞는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인천(인천, 태안, 군산해양경찰서), 목포(목포, 제주, 여수, 완도해경서), 부산(부산,울산, 통영해경서), 동해(동해, 속초, 포항해경서) 등 지방본부 4곳을 발족시켰으나 지방해양경찰본부장 계급과 산하 해양경찰서장 계급이 총경으로 같은 계급이어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확립에 어려움을 겪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