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KBS `대왕 세종’ 중도 하차

2008-07-01     경북도민일보
 
성대결절 등 건강상 이유로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이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에서 중도 하차했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30일 “6월 중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성대 결절로 3개월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28일 방송을 끝으로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세종의 후궁인 신빈 김씨 역으로 출연했던 `대왕 세종’ 촬영과 함께 중국에서의 10월 전국 투어 콘서트 준비 등 가수 활동을 겸하며 강행군을 펼쳐왔다.
 이정현은 “첫 사극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시청자들께도 죄송하다”면서 “집중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면 중국 콘서트는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왕 세종’ 제작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만큼 일단 이정현 씨의 회복 여부 등을 지켜 본 뒤 신빈 김씨 역할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