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현장민원실 “무엇이든 고쳐요”

2008-07-03     경북도민일보
 
 
건강진료부터 농기계수리까지 주민 찾아 봉사
 
 김천시는 지난 2일 대덕면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실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시는 행정·문화 등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개별부서별로 각각 실시해 오던 현장민원실을 한꺼번에 통합해 총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민원실은 지적·부동산·건축 등 생활민원분야, 이·미용봉사, 집청소, 건강진료 등 이동전문봉사반, 전기, 가스, 가전제품·농기계수리 등 주민불편 순회 봉사반까지 모두 3개반 30명으로 구성돼 7월~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전제품 수리, 전기 및 가스 점검 등 생활불편사항까지 추가해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을 추진한다.
 지난 2일 첫 번째로 대덕면을 찾은 현장민원실에는 경운기, TV, 전기밥솥, 선풍기 등을 수리받기 위해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
 이날 전기밥솥을 무상수리 받은 한 할머니는 “시내까지 갈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이곳에서 바로 무상수리를 받으니 정말 편리하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