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입사특별전’

2008-07-06     경북도민일보
 
 
 금속공예 기법의 일환인 입사(入絲)특별전이 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여백과 선의 어울림-입사’라는 제목으로 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19호 입사(入絲)장인 이경자 선생의 문화재 복원품과 창작품 등 모두 37종 258점의 입사 공예품이 선보인다.
 입사(入絲)란 철이나 청동의 표면에 선이나 면 형태로 홈을 파거나 쫀 뒤에 이보다 무른 금, 은, 동 등을 덧입혀 장식하는 금속공예 기법인데 흔히 `상감(象嵌)’이라고도 불린다.
 개막식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윤용현씨가 `우리의 고유 과학, 상감기법’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에 연 `기품과 절조의 미학’이란 제목의 갓 특별전시회를 시작으로 유교문화와 관련된 무형문화재 초청 행사를 매년 열 계획이며 이번이 2회 전시회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