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코스닥법인 자금조달 늘었다”

2006-07-27     경북도민일보
상반기 1382억 조달…작년 1년 금액 육박
 
 상반기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상반기 1천328억원의 자금을 신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1년동안 조달한 규모인 1천393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형태별로는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이다.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주식시장은 지난해 대비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용이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특히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제 3자배정 방식의 증자를 통해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