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자궁근종 세포 증식 억제’ 효과 증명

2008-07-09     경북도민일보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 한의학과 김동철 교수(38)와 연구진은 한약재를 이용한 자궁근종 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증명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학술논문에 등재했다고 7일 밝혔다.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재로써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계혈등을 추출해 그 구성 성분 중의 하나인 isoliquiritigenin(이소리퀴리티지닌)이 자궁근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연사를 유도하는데 매우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검증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전문지이자 과학논문색인(SCI) 등재지인 Reproductive Science에 게재되어 학문적 객관성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여성의 약 25~30% 정도가 고통 받고 있으며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질환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