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띠 매자

2006-07-30     경북도민일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운전자를 비롯,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든 승차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실태조사 결과 안전띠의 착용 준수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석은 90.5.%, 조수석 79.6%, 뒷좌석의 경우는 16.5%로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유인즉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은 일반도로에서는 의무규정이 아니나 고속도로에서만 의무사항으로 되어 있어 뒷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보도된 바 있듯이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관련 발생된 교통사고를 보면 안전띠를 착용치 않은 탑승객이 차량 밖으로 팅겨져나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게 되고, 반면 탑승객들이 제대로 안전띠를 착용해 사상자가 발생치 않았다는 것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값진 교훈이다.
 또한 자동차 사고분석에 대한 결과를 보면 뒷좌석의 승차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시 뒷좌석 탑승자가 앞좌석 뒷부분에 강한 충격을 줘 운전자의 사망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로 인명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과 타인의 고귀한 생명을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를 통해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으면 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