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요목조문화재 흰개미 경계령 발령

2008-07-17     경북도민일보
 
   충해방제 예찰 강화
 
 
 경북도는 17일 도내 중요목조문화재에 대한 `흰개미 경계령’을 발령하고 충해방제를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이는 최근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이규섭가옥(중요민속자료 122호)에서 흰개미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도는 곧 해당 건물에 대한 훈증과 토양처리 등 흰개미 퇴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흰개미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내 중요목조문화재 240여점에 대해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소 및 각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훈증소독과 토양처리, 군체제거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퇴치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