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초교, 영화교육 메카로`탈바꿈’

2008-07-23     경북도민일보
 
전국 10대 영화분야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
 
 봉화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10대 영화분야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됐다.
 봉화초(교장 김호락)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과 예술 강사 지원 및 매년 1억씩 4년간 예산과 교육기자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받아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 및 인성 계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교생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초등학교를 1차로 선정하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학교 실사 및 학교장, 교사, 학부모의 인터뷰를 거쳐 사업 지속성과 학교 및 지역 사회의 의지가 높은 전국의 10개 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집중학교로 지정·육성을 통하여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 및 인성 계발과 사교육비 경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
 전국 10대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된 봉화초등학교는 경북도 최북단에 위치한 전교생 228명의 농·산촌 학교로 김기덕 감독의 고향이기도 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제3회 1018 영화제에서 `상효와 주위의 도둑 생활’로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입상하는 등 영화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
 예술꽃 씨앗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경남 남해에서 실시한 워크숍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박종원 교수는 전문 예술강사 배치, 교육 기자재 등 체계적인 지원과 저명예술인 특강,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한 참관학습, 인지도가 높은 무대에서의 발표 기회 제공 등 통합적 지원을 약속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