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낚으러 예천으로 `풍덩’

2008-07-28     경북도민일보
 
8월 9~11일 한천변서 민물고기잡이 행사
여름방학 곤충이벤트·우주체험도 마련

 
 예천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1주년 기념 `2008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를 8월9~11일까지 3일간 예천읍 한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청년회의소가 주관으로 실시하는 민물고기잡이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째날 9일 개회식에 이어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OX퀴즈, 수중달리기, 수중 줄다리기 등 수중게임과 민물고기잡이체험이 펼쳐진다.
 또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육상게임으로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황토 맨손고기 잡이와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훌라후프 등 다채로운 게임과 어린이를 위한 황토 물놀이장과 물 미끄럼틀도 설치한다.
 부대행사로 의장대 시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직판행사, 향토음식장터 운영 등으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8월 10일~16일까지 곤충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여름방학 곤충이벤트’행사와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의 천문·우주체험, 진호국제양궁장의 양궁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수남 군수는 “조상들의 숨결과 어릴적 추억이 가슴 속 깊이 간직된 아름다운 내 고향 예천에서 가족과 이웃, 친구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체험행사에 많은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이 참여해 고향의 향수를 마음껏 누리고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